전유성, 한국 코미디계의 대부의 마지막 순간

한국 코미디계의 대부인 전유성 씨가 별세하였습니다. 그의 죽음은 많은 후배 개그맨들에게 큰 슬픔으로 다가왔으며, 그동안 전유성이 남긴 영향력과 유산에 대한 회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날 최악은 전유성과의 마지막 인사를 나눈 소회와 전유성의 삶과 업적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최악의 회상: 마지막 인사

최악은 지난주 화요일, 아내 팽현숙 씨와 함께 전유성을 찾아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월요일까지 일본에 있었으며, 전유성의 딸과 사위로부터 전화 통화를 통해 형님이 자신을 위해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다음날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병원으로 향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날 전유성은 마지막까지 유머를 잃지 않으며, 아픔을 내색하지 않고 평소와 다름없는 대화와 농담으로 후배들을 맞이했습니다. 호흡이 힘든 상황에서도 말씀은 여전히 또렷하게 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전유성이 남긴 유산

고인은 후배 양성을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신봉선, 황현이, 박희순 등을 배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KBS의 장수 프로그램인 계극 콘서트의 초창기 제작에 관여하며 한국 공개 코미디의 중심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의 노력 덕분에 오늘날의 많은 개그맨들이 자신들의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후배 개그맨들의 존경

최악은 전유성을 존경하는 후배들 중 한 명으로, 자신의 개그 콘테스트 데뷔 이후부터 45년간 지속된 관계를 강조하였습니다. 그는 전유성이 없었다면 현재의 자신이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전유성이 그에게 준 많은 배움과 영향에 대해 고마워했습니다. 만약 전유성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행복한 인생을 살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유성의 마지막 순간과 장례

전유성 씨는 폐기흉 증세가 악화되어 9시 5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오는 28일에 진행됩니다. 유족으로는 딸이 상주로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의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슬픔을 안겼으며, 그동안 전유성이 쌓아온 업적과 함께 그의 유머와 따뜻한 마음이 그리워질 것입니다.

마무리: 전유성의 기억

전유성 씨는 한국 코미디계의 대부로서 많은 후배들에게 기억될 것입니다. 그의 개그와 따뜻한 마음, 후배에 대한 배려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전유성의 삶과 업적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의 유산을 기억하며, 한국 코미디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랍니다.